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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베스틸, 이스라엘 스카이라인로보틱스 한국 독점 영업권 합의

중앙선데이

입력

화인그룹(회장 장인화) 주력 계열사인 화인베스틸은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스카이라인로보틱스와 지분투자에 합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양사 간 투자를 통해 화인베스틸은 국내 초고층 빌딩 외관유리창 세척 산업 분야에 스카이라인로보틱스의 자동화 로봇(Ozmo) 판매를 위한 한국 내 독점 영업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스카이라인로보틱스에 따르면 오즈모(Ozmo)는 인공지능(AI), 머신러닝, 컴퓨터 비전을 첨단센서와 쿠카(KUKA)의 KR 아길러스(KR AGILUS) 로봇 팔과 결합하여 초고층 빌딩의 외관유리창 세척 시장의 인력 부족 문제와 위험 작업에 대한 작업자 안전을 해결할 수 있다. 오즈모를 사용하면 작업자를 위험에 빠뜨리지 않고 사람보다 최대 3배 빠르게 외관 유리창을 세척할 수 있다.

사진제공=스카이라인로보틱스

사진제공=스카이라인로보틱스

스카이라인로보틱스는 작년 5월 오즈모에 대한 첫 번째 특허를 취득했으며, 8월에는 335만달러(약 45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였으며, 현재까지 1,940만달러(약 253억)를 조달했다. 현재까지 전 세계 9개 나라에서 특허 출원 및 신청 중에 있으며, 최근 일본과 싱가포르에서 특허를 취득하였고, 뉴욕시에 올해 6월 첫 번째 로봇을 배치 예정이며, 현재 전 세계 다양한 주요 도시에 대한 출시 전략이 실행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스카이라인은 ‘올해의 건설 로보틱스 솔루션’으로 2023년 프롭테크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2023년 빌트월드 로보틱스 50 리스트(2023 BuiltWorlds Robotics 50 List)’에 이름을 올렸다.

스카이라인로보틱스의 마이클 브라운 CEO는 “건물 외관의 유지보수 업무는 빌딩의 수명과 안전에 필수적 요소이며, 로봇 자동화를 통해 건물 외관 작업에서 작업자들을 위협하는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화인베스틸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한국의 FM(Facility Management) 사업에 대한 시장성을 확인하고 공동 전략을 통한 시장 선점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초고층 빌딩 외관 세척 로봇 시장 (사진 출처=컨트라이브 데이텀 인사이트)

초고층 빌딩 외관 세척 로봇 시장 (사진 출처=컨트라이브 데이텀 인사이트)

화인베스틸은 건물 외관 유리창 세척을 넘어 지난해 인수한 디지털트윈 전문업체인 인포인을 통해 스카이라인로보틱스의 자동화 로봇(Ozmo)을 디지털트윈(가상공간)을 통해 원격으로 제어하고 빌딩 외관 상태에 대한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토대로 건물에 대한 인사이트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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