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미래 “정치 바꾸려면 최소 5석”…녹색정의당 “당 어렵다, 다시 한번 기회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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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영환 새로운미래 총괄선대위원장(오른쪽)이 서울 성동구 성수역 인근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오영환 새로운미래 총괄선대위원장(오른쪽)이 서울 성동구 성수역 인근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내 진입 여부가 불투명한 새로운미래(기호 6번)와 녹색정의당(기호 5번)의 막판 읍소전은 각 당의 젊은 얼굴인 오영환(36) 총괄선대위원장와 김준우(45) 상임선대위원장이 이끌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시절 불출마를 택한 오 위원장은 8일 BBS 라디오에서 “정치를 바꾸기 위해선 최소 5석이 필요하다”며 “양당 정치나 복수 정치의 후과는 모든 국민에게 피해”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날 성수동 카페거리와 경동시장, 경의선 숲길 등을 누비며 2030 공략에 주력했다. 오 위원장은 지난 6일엔 라이더 공약 홍보를 위해 오토바이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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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갑 김혜미 후보 지원 유세에서 “녹색정의당이 지금 매우 어렵다”며 “기대만큼 충분한 정치 활동을 펴지 못해 사과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지난 4일 광화문에선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며 다섯 번 큰절을 했다.

비례 의석은 정당득표율 3%를 넘겨야 받을 수 있다. 21대 총선 때는 여야 위성정당을 빼면 정의당이 5석(10.6%), 6.4%를 득표한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은 3석씩 가져갔다. 이번엔 거대 양당 합의로 지역구가 1석 늘고 비례 의석이 1석(47석→46석) 줄어든 데다 민주당과 공조 중인 조국혁신당 돌풍이 거세 거대 양당에 맞선 제3지대의 입지는 더 좁아졌다.

이날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왼쪽)이 서울 마포구 경의선 숲길 인근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왼쪽)이 서울 마포구 경의선 숲길 인근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로운미래에서 지역구 당선 가능성이 거론되는 건 김종민 세종갑 후보 하나다. 민주당 공천 취소 사태로 류제화 국민의힘 후보와 양자 대결을 벌이게 된 덕이다. 그는 이날 회견에서 “새로운미래 후보에게 조금만 더 힘을 주시라”고 말했다. 대전MBC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한 휴대전화 면접 방식의 여론조사(3월 30일~4월 1일)에서 김 후보는 46%, 류 후보는 30% 지지율을 기록했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이낙연 새로운미래 후보는 홀로 출근길 인사를 했고, 5선을 노리는 심상정 녹색정의당 경기 고양갑 후보는 유세에서 “조국혁신당이 20년 동안 유지해 왔던 제3당 녹색정의당을 대체한다는데, 그건 가능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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