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11만t 크루즈 타고 규슈 여행, 원조 아이돌 공연까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코스타크루즈 세레나호. [사진 크루즈여행닷컴]

코스타크루즈 세레나호. [사진 크루즈여행닷컴]

엔데믹과 함께 크루즈 여행도 부활했다. 올봄 부산항에서 출발하는 대형 크루즈 일정이 빼곡하게 잡힌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럭셔리 리조트 뺨치는 크루즈를 만끽하고 일본 여행까지 즐기는 상품이 나왔다.

일본 구마모토 성.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일본 구마모토 성.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20년 경력의 크루즈 전문 여행사 ‘크루즈여행닷컴(www.크루즈여행.com)’이 선사 코스타크루즈의 ‘세레나호’를 단독으로 빌린 전세선 상품을 선보인다. 크루즈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배다. 세레나호는 11만4500t급 대형 크루즈다. 가로 길이가 290m에 달해 63빌딩 높이보다 40m 더 길다. 총 탑승 인원은 4500여 명(승무원 1100명 포함)에 달한다. 레스토랑 5개와 13개 테마 바, 실내·외 수영장을 갖췄고, 카지노와 면세점도 있어 배 안에만 머물러도 심심할 틈이 없다. 이번 일정에는 1990년대 가요계를 들썩이게 했던 유명 가수들이 탑승해 공연을 펼친다. 한국 힙합의 선구자 현진영, 원조 아이돌 HOT의 이재원, 록발라드 그룹 플라워의 고유진 등이 무대에 오른다.

5월 31일 부산항에서 출항하는 세레나호는 남쪽 일본 규슈 지방으로 향한다. 기항지 관광은 승객의 자유다. 선사가 준비한 프로그램을 유료로 이용해도 되고, 배에서 내려 자유롭게 기항 도시를 둘러봐도 된다. 가장 먼저 들르는 도시는 사세보(佐世保)다. 네덜란드 분위기의 테마파크 ‘하우스 텐보스’나 조선 도공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도자기 마을, 208개 섬이 내려다보이는 쿠주쿠시마 국립공원 등을 방문할 수 있다. 사연 많은 도시 나가사키(長崎)의 원폭 자료관, 평화공원을 가는 선택 관광도 있다. 이튿날 세레나호는 구마모토(熊本)에 정박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구마모토성, 분화구 풍광이 압도적인 아소산 국립공원을 가볼 수 있다. 1599-1659.

- 출발: 2024년 5월 31일(3박4일)

- 비용: 129만원(내측 선실 기준, 기항지 관광·팁 불포함)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