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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칼럼

아침의 문장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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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극단주의자들이 서로를 밀치고 독단적 좌파가 극우파의 원동력이자 생명수가 되어버린 미국과 똑같은 길을 독일이 따라가서는 안 된다.

미국에서 활동했던 독일 언론인의 책 『잘못된 단어』(르네 피스터) 중에서. 진보 진영의 교조적 ‘PC(정치적 올바름) 강박’이 미국사회에 가져온 문제를 꼬집는다. “트럼프는 거짓말과 언사로 나라를 양극화했지만 좌파의 독단주의도 나라를 다시 합치기 힘들게 하는 데 일조했다.”  한국어 부제는 ‘정치적 올바름은 어떻게 우리를 침묵시키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