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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자대학교 공예전공, 경리단길에서 재활용실 활용한 전시 진행

중앙일보

입력

 낙양모사 갤러리실에서 전시 중인 서울여대 공예전공x낙양모사 프로젝트

낙양모사 갤러리실에서 전시 중인 서울여대 공예전공x낙양모사 프로젝트

서울여자대학교 아트앤디자인스쿨 공예전공(섬유 심화전공)과 낙양모사(주식회사 파벨)의 협업 프로젝트 전시인 'Woven Product Project : The Bag'이 경리단길에 위치한 낙양모사 갤러리실에서 3월 26일부터 4월 24일까지 한 달간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작년 5월에 협약한 낙양모사와의 협력 프로젝트 과정으로 진행됐다. 지속가능한 텍스타일 산업의 일환으로, 낙양모사는 판매할 수 없는 실을 서울여대 공예전공 ‘우븐디자인스튜디오2’ 수강생들에게 지원하고, 학생들은 창작활동에 필요한 재료와 작품전시의 기회를 지원받고 있다.

'우븐디자인스튜디오2'는 자신만의 직물 구조를 연구하여 창의적인 원단을 디자인하는 교과목이다. 학생들은 낙양모사에서 제공한 다양한 폐사의 색상, 감촉, 특성을 고려하여 직물구조 실험과 연구를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직물 원단을 디자인하고, 제직된 원단으로 가방을 만들어 직조뿐만 아니라 원단과 디자인이 돋보이도록 제작하였다.

이번 'Woven Product Project : The Bag' 전시에서는 학생들의 작품을 통해 실부터 직물 원단, 가방 디자인 및 제작까지의 다양한 공예기법과 텍스타일 디자인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전시에 참여한 김수아 학생(공예전공 21)은 “낙양모사에서 지원받은 여러 종류의 실을 경험하며 다양한 실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용도와 계절, 디자인에 적합한 실과 원단을 고민하고 가방 제작의 전체 흐름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러한 고민의 결과로 외부 전시도 참여할 수 있어 학생으로서 더 의미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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