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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동료가 뽑는 ‘LG 어워즈’…구광모 “기대 이상의 변화 만들자”

중앙일보

입력

지난 2일 경기도 이천시 LG인화원에서 열린 '2024 LG 어워즈'에서 구광모 회장(앞줄 오른쪽)이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있는 모습. LG

지난 2일 경기도 이천시 LG인화원에서 열린 '2024 LG 어워즈'에서 구광모 회장(앞줄 오른쪽)이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있는 모습. LG

㈜LG는 지난 2일 경기도 이천시 LG인화원에서 ‘2024 LG 어워즈’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LG어워즈는 구광모 LG 회장이 2018년 취임 직후 고객가치를 창출한 직원들의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만든 상이다. 올해로 6회째다.

이날 행사에는 구 회장과 고객 심사단 등 500여 명이 참석했고, LG그룹 임직원 1000여 명도 실시간 온라인 중계로 시청했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박람회인 CES 2024에서 선보인 가사도우미 ‘스마트홈 AI 에이전트’가 무대에서 춤을 추고 미래 모빌리티 자동차인 ‘알파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됐다.

구 회장은 “단지 최초‧최고의 기술‧제품‧서비스가 아니라 기대를 넘어선 경험, 이전과 비교할 수 없는 삶의 변화를 느꼈을 때 고객은 차별적 가치를 인정해주고 이것이 LG 어워즈가 추구하는 혁신”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LG 어워즈 최고상인 고객감동 대상 4개 팀을 비롯해 고객만족상 46개 팀, 고객공감상 48개 팀 등 총 98개 팀(742명)이 수상했다. 전문심사단과 고객심사단 30여 명이 후보군을 추리고 임직원 1만여 명이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심사했다. LG는 “출품된 제품이나 서비스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차별적 가치가 무엇인지, 어떤 의미를 갖는지, 고객 관점에서 심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고객감동 대상은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을 없앤 무선 올레드TV인 ‘시그니처 올레드M’ 개발팀이 받았다. TV 주변의 복잡한 연결선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는 고객들의 불만에 초점을 맞췄다. 이 팀은 1만여 명이 진행한 투표에서 4100여 명의 선택을 받았다.

친환경 재활용 필름 신소재를 개발한 LG화학팀, 3단계 위생 가습기인 ‘LG 퓨리케어 하이드로타워’를 기획한 LG전자팀, 필수 난임 치료제 공급 중단 위기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한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최성덕 팀장도 고객감동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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