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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이제 국민의힘 위성정당 따라잡았다…9번 찍어 나라 구해달라”

중앙일보

입력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30일 오후 전남 여수시 중앙동 이순신광장을 찾아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스1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30일 오후 전남 여수시 중앙동 이순신광장을 찾아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스1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31일 “아홉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독재 정권 없다. 9번을 찍어 나라를 구해달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이날 MBC를 통해 방영된 TV 연설에서 “3년은 너무 길다. 더 강하게 더 빠르게 더 선명하게 행동하겠다. 조국혁신당을 선택해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광주에서 만나 한 어머니는 ‘잘 견뎌줘서 살아남아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눈물을 왈칵 쏟을 뻔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 생각, 내 마음을 대신 말해줘서 후련하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도 자주 만났다”고 했다.

조 대표는 “저와 조국혁신당의 외침에 공감하는 분들이 늘었다. 여론조사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이제 국민의힘 위성정당을 따라잡았다. 모두 국민 여러분 덕분이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다.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이어 말했다.

조 대표는 “(검찰은) 자신들이 관련된 범죄는 감추거나 못 본 체한다. 고가 명품백을 받은 김건희 여사가 수사받았다는 이야기 들어보셨는가”라며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자신들이 주장한 공정과 정의에서 늘 예외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군부 독재정권의 하수인이던 검찰은 스스로 정치권력이 되고자 나섰고 마침내 성공했다”며 “과거 군부독재 정권 시절 군화 신은 군인이 앉은 자리를 이제는 검찰 출신이 차지했다. 이것이 검찰 독재국가의 본질”이라고 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1일 ‘비례대표 후보자 방송연설’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MBC 캡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1일 ‘비례대표 후보자 방송연설’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MBC 캡처

조 대표는 “대한민국이 눈떠보니 선진국이던 시절도 있었는데 급격히 뒷걸음치고 있다”며 “표현의 자유, 민주공화국의 핵심 가치가 무도한 검찰 독재 정권에 의해 짓밟힌다. 조국혁신당은 ‘입틀막’ 정권에 단호하게 맞서겠다”고 했다.

조 대표는 “서민 등골은 휠 지경인데 대통령은 전 정부 탓만 한다”면서 “안에서 새는 바가지가 밖에선 성할 리 있겠나. 외교와 남북 관계도 엉망”이라고 비판했다.

또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 조기 종식이라는 국민의 바람을 대변한다”면서 “더 강하게, 빠르게, 선명하게 행동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윤 정권의 무능력, 무도함, 무책임은 밤이 새도록 나열해도 끝이 없을 것”이라면서 “이제는 멈춰 세워야 한다. 대한민국이 더 망가지게 내버려 둬서는 안 된다. 이것이 애국시민의 명령이다. 조국혁신당이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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