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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남 이개호 단수공천 번복…3인 경선 결정

중앙일보

입력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뉴스1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29일 이개호 정책위의장(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에 대한 단수 공천을 번복하고 3인 경선에 부치기로 했다.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 재심위원회(재심위)는 이날 오전 회의를 통해 경선을 요구하는 해당 지역 예비후보들의 재심 청구를 받아들였다. 이 정책위원장은 박노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 이석형 전 함평군수와 3인 경선을 하게 된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5일 이 정책위위의장을 지역구에 단수 공천했다.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상대 후보와의 격차가 심각하게 난 경우 단수로 선정할 수 있다”며 “이 정책위의장은 이런 조건을 충족한다고 생각해 단수로 추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재심위는 또 광주 서구갑에서 현역 송갑석 의원과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의 2인 경선을 바꿔 박혜자 전 최고위원까지 3인 경선을 하기로 의결했다. 재심위 결과는 최고위원회에 보고돼 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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