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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료 인상 예매승객 큰 혼란/항공료 추가부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철도/예매는 종전,예약은 더내야
정부의 지하철·철도·항공료 인상방침으로 연말연시 표를 예약·예매한 승객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20일 철도청은 이에따른 지침을 마련,요금이 인상되는 31일 이후 열차승차권을 예매한 승객들에게는 종전요금을 받되 예약만하고 예매를 하지 않은 승객의 경우에는 인상요금을 적용키로 했다.
이에따라 철도청은 19일자로 31일 이후 열차승차권 예매를 일시 중단,인상요금에 적용된 승차권판매 준비작업을 마치는대로 재개키로 했다.
또 이미 구입한 지하철 이용권에 대해서는 1개월 정기권과 60회 회수권은 내년 1월31일까지 사용을 허가하되 정액권은 오는 31일부터 인상요금을 받기로 했다.
그러나 국내선항공 이용객들은 예약·예매에 관계없이 모두 24일부터 공항 등지에서 인상된 추가요금을 내게 됐다.
이에따라 국내선 이용객이 폭주하는 연휴기간중 공항에서 추가요금 산정으로 인한 마찰과 혼잡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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