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전기차 주차장에 차량이 주차된 모습. 연합뉴스
오는 2025년경까지 전기차 배터리 가격이 40% 가량 급락해 내연기관 차량과 제조원가가 비슷해질 것이며, 이로인해 전기차 수요를 촉발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23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관련 보고서를 내고 배터리 가격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0% 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가격 하락의 가장 큰 요소로 리튬 산화물 재료로 구성되는 배터리 양극재 부분이라고 내다봤다.
2022년 배터리의 기본 가격은 kWh당 165달러 수준이다. 60kWh 용량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차의 2022년 배터리 팩 가격은 9900달러 정도다. 배터리 가격이 2025년에 40% 하락하면 kWh당 99달러가 되고, 동일한 배터리 팩 가격은 5940달러가 된다. 이후에도 가격 하락은 이어져 2030년까지 평균 11% 하락해 kWh당 72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골드만삭스는 “배터리 가격 하락은 전기차 가격 경쟁력 강화와 수요 증가를 불러와 전기차 배터리 분야 시장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