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원을 넘었다. 공장 운영의 효율화와 함께 완전 가동을 시작한 4공장 가동이 매출에 반영되면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5일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4% 성장한 1조340억원, 영업이익은 1.9% 줄어든 31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 기준 매출이 1조원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 2조6211억원, 영업이익 7637억원으로, 올해 매출 전망치인 3조6016억원을 달성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는 지난해보다 20% 이상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은 43.2%, 연간 누적 영업이익률은 41.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