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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미래교육상 통해 교사로 살게 할 또 다른 동력을 얻으면 좋을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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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대상’ 서울상신초 이현준 교사

‘제9회 대상’ 서울상신초 이현준 교사

‘제9회 미래교육상’ 대상은 서울상신초등학교 이현준(사진) 교사가 받았다. 이 교사는 미래교육상에 지원하고자 하는 교사들에게 “미래교육상으로 교사로 살게 할 또 다른 동력을 얻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래교육상’을 알게 된 계기는.
“교감선생님께서 코로나19 시기에도 아이들과 학교 뒷산을 다니며 수업을 하는 저의 모습을 보시고는 미래교육상 지원을 권해주셨다. 미래교육상 홈페이지에 들어가 기록을 찾아본 뒤 ‘나도 아이들과 나의 1년을 흔적으로 남겨보자’는 마음이 생겼다.”
무엇이 ‘미래교육상’의 장점 또는 차별화된 점이라고 생각하는가.
“장점으로는 큰 상금 규모를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가장 특별한 부분은 소속 학교에 책을 선물해 주는 점인 것 같다. 5년 정도 근무하면 새로운 곳으로 떠나지만, 학교 도서관에 채워진 책들은 아이들에게 남아 있기에 큰 의미로 다가왔다.”
수상 소감과 주변의 반응은.
“가족들이 좋아했다. 상금 덕분에 선생님들과 간식도 나눌 수 있었고 축하도 많이 받았다. 가장 중요했던 부분은 학부모총회에서 미래교육상 대상 수상을 밝힐 때 마음이 웅장해졌던 것과 학급 교육과정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전폭적 신뢰를 얻을 수 있었던 점이다.”
미래교육상을 준비하는 노하우가 있다면.
“아이들과 선생님의 흔적을 다른 동료분들과 나눈다고 생각하고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다. 나아가 학교와 지역이 갖고 있는 특색이 연구에 묻어난다면 더욱 흥미로운 연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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