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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가던 승합차-버스 추돌사고…사망자 4명으로 늘어

중앙일보

입력

21일 오전 8시 55분쯤 충북 보은군 수한면 당진영덕고속도로 상행선 수리티 터널 안을 달리던 고속버스가 앞서가던 15인승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4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쳤다. 사진 충북소방본부

21일 오전 8시 55분쯤 충북 보은군 수한면 당진영덕고속도로 상행선 수리티 터널 안을 달리던 고속버스가 앞서가던 15인승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4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쳤다. 사진 충북소방본부

21일 오전 충북 당진영덕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버스 추돌 사고의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다.

경찰 등에 따르면 21일 오전 8시 55분쯤 충북 보은군 수한면 당진영덕고속도로 상행선 수리티 터널 안을 달리던 고속버스가 앞서가던 15인승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사고 있던 11명의 승객 중 4명이 사망했다. 2명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나머지 2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이밖에 2명이 크게 다쳤으며, 나머지 5명은 중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승객 26명이 타고 있던 버스에서는 운전자 A(59)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승합차에 타고 있던 이들은 친구 사이로, 주말 나들이를 가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버스 운전사 A씨가 터널 안에서 서행 중인 차량 행렬을 보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A씨를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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