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오피니언 사설칼럼

아침의 문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2면

인간은 ‘올바른’ 결정을 내리고 과연 옳은 결정이었나 의심으로 고통스러워하느니 차라리 ‘잘못된’ 결정을 내리고 그 선택을 확신하는 쪽을 선택할 것이다.

에리히 프롬의 『희망의 혁명』 중에서. 의심보다 확신이 편하다. 프롬은 사람들이 우상과 정치 지도자를 믿는 심리적 이유도 그들이 자신의 의사결정에서 의심과 위험을 지워주기 때문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