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유남규-현정화 2연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콸라룸푸르=외신종합】한국선수끼리 격돌한 제10회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혼합복식결승에서 유남규(동아생명)-현정화(한국화장품)조가 우승, 여자단체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유-현 조는 9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배드민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4일째 혼합복식결승에서 김택수(대우증권) 홍차옥(한국화장품)조와 격돌, 첫 세트를 19-21로 내주고 2, 3세트는 듀스를 거듭하는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2-1로 역전승 해 정상에 우뚝 섰다.
유-현 조는 이로써 89세계선수권 우승 후 90북경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중국의 웨이칭광-덩야핑조에 패해 금메달을 놓치는 부진을 보였으나 제1회 세계복식컵대회(11월·서울)에서 각각 남녀부 정상에 오른 자신감으로 아시아정상을 다시 제패하는 건재를 과시했다.
유-현조는 이날 8강 전에서 북한의 최경섭-이분화조를 2-0(21-14, 21-11)으로 꺾고 준결승에 오름 후 중국의 마원거-후샤오신조 마저 2-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