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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버스]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통과…숨가빴던 국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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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국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체포동의안 투표 결과가 김진표 의장에게 전달되고 있다. 강정현 기자

21일 국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체포동의안 투표 결과가 김진표 의장에게 전달되고 있다. 강정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지난 2월 1차 체포동의안 표결 때는 찬성 139, 반대 137, 기권 9, 무효 11표로 부결됐으나, 이날은 투표수 295표 중 가 149표, 부 136표, 기권 6표, 무효 4표로 결국 가결됐다.

21일 오전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단식 중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찾아 대화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21일 오전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단식 중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찾아 대화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투표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투표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부터 바쁘게 움직였다. 국회에서 오전 9시 30분 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박 원내대표는 곧바로 이재명 대표가 입원하고 있는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을 방문했다. 전날 자신의 체포동의안에 대해 부결을 독려했던 이 대표가 본회의에 참석할 것이라는 설이 일각에서 돌자 당 공보국에서는 오전 11시 30분경 이 대표의 본회의 불참 및 체포동의안에 대한 신상 발언이 없다는 내용을 공지하며 억측을 잠재웠다.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에서 경찰이 출입증이 없거나 방문목적이 불분명한 외부인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는 등 경계근무를 강화하고 있다. 뉴시스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에서 경찰이 출입증이 없거나 방문목적이 불분명한 외부인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는 등 경계근무를 강화하고 있다. 뉴시스

 한편 국회 밖에서는 체포동의안 부결을 주장하는 지지자들과 구속을 외치는 반대파가 오전부터 집회를 이어갔다. 국회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본청 뒤쪽 국회 4문과 5문을 오전 10시부터 폐쇄하고, 평소에 점심시간 개방하던 국회도서관 쪽 출입문도 열지 않고 출입자 신원 확인 강화했다.

2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체포동의안 제안설명이 길어지자 더불어민주당이 강하게 항의하면서 김진표 국회의장이 한 장관에게 짧게 해달라고 말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2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체포동의안 제안설명이 길어지자 더불어민주당이 강하게 항의하면서 김진표 국회의장이 한 장관에게 짧게 해달라고 말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2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체포동의안 제안설명이 길어지자 더불어민주당이 강하게 항의하면서 김진표 국회의장이 양당 원내대표를 불러 상의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2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체포동의안 제안설명이 길어지자 더불어민주당이 강하게 항의하면서 김진표 국회의장이 양당 원내대표를 불러 상의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21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의원들이 이재명 체포동의안에 투표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21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의원들이 이재명 체포동의안에 투표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2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선포직전 본회의장 뒤에 모여있던 민주당 의원들이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강정현 기자

2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선포직전 본회의장 뒤에 모여있던 민주당 의원들이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강정현 기자

 본회의가 예정된 오후 2시가 조금 넘어선 시각 민주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먼저 입장했다. 의사일정 7항. 국회의원(이재명) 체포동의안 처리 시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제안 설명이 길어지자 민주당 의원들은 짧게 하라며 앉은 자리에서 고성으로 항의했다. 민주당의 항의가 계속되자 국회의장은 양당 원내대표를 불러 논의한 뒤 한 장관에게 요약해서 설명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오후 4시를 넘긴 시각 국회법에 따라 무기명 투표가 시작되고 결국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자 본회의장 뒤쪽에 모여있던 민주당 지도부와 의원들은 침통한 표정을 지었다.

2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되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등 의원들이 모여 대화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2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되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등 의원들이 모여 대화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한편. 이날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에 앞서 상정된 한덕수 총리의 해임건의안이 찬성 175, 반대116, 기권 4로 가결됐다.

21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한덕수 총리 해임건의안이 통과됐다. 강정현 기자

21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한덕수 총리 해임건의안이 통과됐다. 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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