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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 단식, 많은 피해 가져와…빠른 쾌유 빈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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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중이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건강 악화로 국회 인근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뒤 회복 치료를 위해 다른 병원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단식 중이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건강 악화로 국회 인근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뒤 회복 치료를 위해 다른 병원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단식 중 건강 악화로 긴급 이송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빠른 쾌유를 빈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18일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이 대표의 단식은 많은 피해를 가져왔다”며 “제1야당 대표 신분인 이 대표의 건강을 해친 것은 말할 것 없거니와, 국회 내에서 벌어진 두 차례의 자해소동 등 극단적 갈등을 야기시켰고, 정기국회를 민생이 아닌 정쟁의 소용돌이로 몰아넣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앞으로 있을 국정감사는 정부를 냉철하게 견제하고 건전한 대안을 내놓을 수 있는 야당의 무대다”라며 “부디 건강을 회복한 뒤 이 대표가 돌아와, 여야 대표 회담을 비롯해 민생을 챙기는 데에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오전 이 대표는 대통령의 국정 쇄신과 개각,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입장 표명 등을 요구하며 단식 투쟁을 벌인지 19일 만에 병원에 긴급 이송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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