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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29억 들여 생연 2지구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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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기지촌으로 알려져 있는 동두천시의 면적은 95평방m. 1만8천7백5가구 인구 7만1천여명의 작은 도시다.
10월30일 발효된 수도권정비계획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그동안 개발유보권역에서 벗어나 미개발지구에 대한 장기개발계획이 가능해지면서 동두천시는 전원도시로의 개발 꿈에 부풀어있다.
◇도시기반시설=90∼91년 사이에 사업비 61억원을 들여 양주군 경계선에서 신천교까지 4㎞ 폭 15m의 강변우회도로를 개설한다.
신천교와 동광교 사이 고수부지 2만8천평방m를 2억8천3백만원을 들여 잔디구장·배드민턴장·배구장·농구장·롤러스케이트장·공공주차강등을 갖춘 시민 휴식공원을 조성한다.
16억원을 들여 광암동∼평화로 사이 7백70m의 노폭을 현재 6m에서 20m로 확장하고 평화로∼보산동사무소간 소방도로를 개설한다.
◇주거환경개선=생연동 등 6개 지구 개발사업 첫해인 내년에 29억8백만원을 들여 생연 2지구 4만9천평방m에 주택·상가시설·도로·가로등 개발사업을 편다.
내년 준공을 목표로 생연동에 상우아파트 2백52가구가 건축중이며 세아아파트 2백40가구도 92년 완공목표로 건축중이다.
2000년대를 향해 20만평규모의 택지개발사업을 펴 8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2만가구분의 아파트를 건립할 계획이다.
밝은 밤거리를 만들기 위해 30m간격으로 가로등 2백개를 설치한다.
◇공단조성=미군기지 의존경제에서 탈피하고 주민의 고용증대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상봉암동 6만평방m에 22억원을 들여 공단부지를 조성, 여섯 개의 무공해공장을 유치한다.
◇상하수도=현재 3만3천t규모의 취수장을 4만2천t규모로, 3만t규모의 정수장을 4만t규모로, 7천t 규모의 배수지를 8천t규모로 각각 확장한다.
이 공사가 완공되면 급수 대상 인구는 현재 5만7천7백명에시 6만2천명으로 증가한다.
92년까지 29억4천만원을 들여 하루 6만6천t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차집관거 64㎞를 매설한다.
◇2000년대 미래상=인구 7만1천명이 2001년에는 15만명으로 배 이상 늘고 주택 보급률은 71%에서 85%로 증가할 전망.
상수도보급률은 81%에서 90%로, 도로 포장률은 84%에서 95%로 증가한다.
전화는 2만7천대가 3만8천대로, 의료시설은 27개에서 40개로 증가한다.
자동차는 현재 5천대에서 5만대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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