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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여객기, 고속도로 떨어져 '날벼락'…최소 10명 사망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말레이시아에서 소형 여객기가 고속도로에 착륙을 시도하다 오토바이·자동차 등과 충돌해 최소 10명이 사망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외곽 도시 셀랑고르의 술탄 압둘 아지즈 샤 공항에 착륙을 하려던 항공기가 인근 고속도로에 추락해 안에 타고 있던 승객 6명과 승무원 2명, 도로 운전자 2명 등이 사망했다.

1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의 한 고속도로에 소형 여객기가 추락해 관계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의 한 고속도로에 소형 여객기가 추락해 관계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말레이시아 소방대원이 17일(현지시간) 고속도로 위 소형 여객기 추락 장소를 살펴보고 있다. AP=연합뉴스

말레이시아 소방대원이 17일(현지시간) 고속도로 위 소형 여객기 추락 장소를 살펴보고 있다. AP=연합뉴스

이 비행기는 휴양지인 랑카위에서 셀랑고르로 향하던 중이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해당 항공기는 관제탑으로부터 착륙 허가를 받았지만, 이후 비상 연락 등은 해오지 않았다.

말레이시아 소방대원이 17일(현지시간) 소형 여객기가 추락한 고속도로를 살펴보고 있다. AP=연합뉴스

말레이시아 소방대원이 17일(현지시간) 소형 여객기가 추락한 고속도로를 살펴보고 있다. AP=연합뉴스

항공기는 실제 착륙 예정 시각 2분 전에 관제탑과의 연락이 끊겼고, 고속도로에 착륙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지 당국은 현장 수색과 구조 작업을 벌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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