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인상주의의 역사(존 리월드 지음, 정진국 옮김, 까치, 504쪽, 2만9000원)=반 고흐가 파리에 도착한 날부터 폴 고갱이 타히티에 체류하던 시절까지 두 화가를 중심으로 인상주의 이후의 미술사를 샅샅이 추적했다. 같은 저자가 19세기 후반 인상주의의 발자취를 복원한 '인상주의의 역사'도 함께 나왔다.
◆친절한 철학, 쉽게 읽는 철학사(리처드 오스본 지음, 랄프 에드니 그림, 배진아 옮김, 서해문집, 196쪽, 9800원)=서양 철학의 태동부터 현대 후기 구조주의까지 3000년에 걸친 서양 철학사상의 기본 개념을 만화 형식으로 자세히 해설했다.
◆제왕과 재상(리정 지음, 이은희 옮김, 미래의 창, 352쪽, 1만3000원)=한신과 유방, 장거정과 명나라 세종, 사마의와 위나라 명제 등 역사 속 제왕과 재상의 권력다툼을 소개한다. '권력은 나눠가질 수 없다'는 교훈이 생생하다.
◆한 권으로 끝내는 아이투 논술(노환기 외 지음, 깊은책속옹달샘, 288쪽, 2만원)=일상의 발견과 철학을 이용한 '다면적 통합논술' 전략을 서울대 출신 강사 20명의 입에서 들어본다. 혼자서도 논술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기초부터 실전문제 유형 분석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