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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71만원 ‘EBS 중학 프리미엄’, 무료로 전환…“사교육비 경감”

중앙일보

입력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사교육비 경감 대책과 사교육 카르텔 근절을 위한 대책과 수능 '킬러문항' 공개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사교육비 경감 대책과 사교육 카르텔 근절을 위한 대책과 수능 '킬러문항' 공개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교육부는 중학생용 유료 온라인 교육 서비스인 ‘EBS 중학 프리미엄’ 강좌를 17일부터 무료로 전환한다고 16일 밝혔다.

EBS 중학 프리미엄은 현재 무료로 제공되는 EBS 교재 기반의 ‘EBS 중학’과 달리 교과서, 시중 유명 교재를 기반으로 제작한 유료 서비스다. 1만4000명가량이 이용하고 있다.

이번 무료 전환은 교육부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른 것이다. 교육부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예산을 지원해 EBS 중학 프리미엄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7일부터는 희망하는 학생 누구나 연간 71만원 상당의 프리패스로 국어·영어·수학·사회·역사·과학·도덕·기술·가정·진로과목 1300여개 강좌(약 3만편)를 들을 수 있게 됐다.

교육부는 이번 조치로 EBS 중학 가입자(30만명) 이상의 학생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무료화를 통해 중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아우르는 무상 학습자료 제공 체제를 마련하게 됐다”며 “도서산간, 벽지 등의 학생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기초학력을 높이고 교육여건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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