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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킬러문항 배제' 찬반 팽팽…찬성 45.4% 반대 43.7% [메트릭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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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서울시내 한 학원에서 수험생이 공부를 하고 있다. 뉴스1

지난달 27일 서울시내 한 학원에서 수험생이 공부를 하고 있다. 뉴스1

사교육 부담을 줄이기 위한 교육당국의 대입 수학능력시험(수능) ‘킬러문항’ 출제 배제 방침에 대해 찬반 여론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는 여론조사기관 메트릭스에 공동의뢰해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육부가 사교육 경감 대책으로 ‘킬러 문항’을 수능에 출제하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해 ‘찬성한다’는 의견은 45.4%였다. ‘반대한다’는 답변은 43.7%였다.

본인, 자녀, 형제자매 등 가족 중에 3년 내 수능 수험생이 있는 응답자 중에서는 48.2%가 찬성, 45.0%가 반대 의사를 보였다.

수험생 가족이 없는 응답자 중에서는 찬성이 44.8%, 반대는 43.4%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중 서울은 찬성 45.7%, 반대 43.6%였으나 인천·경기는 반대 49.2%, 찬성 43.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찬성이 각각 52.0%, 52.6%로 많았다. 반대는 각각 36.1%, 34.3%였다.

대전·세종·충청에서는 찬성이 46.0%, 반대가 41.1%로 나왔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반대가 50.4%로 찬성 37.4%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강원·제주는 반대가 45.2%, 찬성이 36.0%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 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5.1%였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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