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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시험원, 산업AI 국제인증포럼 창립총회 개최

중앙일보

입력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공동 주관하는 산업 인공지능(AI) 국제인증포럼창립총회 및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창립총회는 AI 민관 협력 네트워크인 산업 AI 국제인증포럼 창립을 축하하고, 산업 AI 신뢰성 확보를 위한 산업계 주요 현안 발굴과 민관 공동 대응 및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더불어, AI 전문가들의 기조연설과 세션발표를 통해 국내외 AI 규제와 이슈 등에 대해 확인하고, 앞으로 산업 AI 산업 선도를 위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첫 기조연설은 정호원 포럼위원장 (고려대 명예교수)이 ‘글로벌 AI 규제에 따른 국내 대응 전략’을 발표했으며, 산업 AI의 사회적 이슈 조명과 객관적인 인증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이어 스위스 시험인증기관 서트엑스(CertX)의 옌스 헨크너 대표가 ‘유럽연합(EU) AI 규제 전망과 이에 대응하는 스위스 정부의 AI 인증제도 전략’을 설명하고, 오스트레일리아 맥스 사나한·협업체 유한법인의 맥스 사나한 대표가 ‘디지털 신뢰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AI 리스크 관리 및 사례를 공유했다.

세션발표에서는 기업별로 바라보는 AI 현주소와 AI 관련 제도 및 표준이라는 2가지 주제가 다뤄졌다.

먼저 AI 현주소에 대해서는 LG전자 김유진 전문위원이 ‘AI 가전시대, 인공지능 윤리의 주요이슈와 기업의 대응’을, 씽크포비엘 박지환 대표가 ‘우리의 미래 자산, 올바르게 수집되고 있는가?’를 발표했다. 네이버 클라우드 류재준 이사는 ‘AI와 디지털 헬스케어가 바꾸는 미래사회’에 대해 담론을 이어갔다.

AI 제도 및 표준에 관해서는 이화여자대학교 김경민 교수가 ‘성공적인 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인공지능 데이터 품질 거버넌스’를, 법무법인 창경 이수지 변호사가 ‘책임있는 인공지능에 대한 법제정비 이슈’를 다뤘다.

마지막으로 KTL 안선호 팀장은 ‘민관 협력 포럼 중심의 혁신적인 국제인증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산업 AI 국제인증을 위한 국제표준 동향 등을 공유하며 세션발표를 마무리했다.

KTL 김세종 원장은 ‶이번 포럼을 근간으로 산업 디지털 전환에 대한 적합성 평가 제도의 개발, 확산, 보급에 앞장서 국민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의 실현을 앞당길 계획″이라며, ‶이런 중차대한 산업 디지털 전환기에서, 신뢰할 수 있는 산업 AI 생태계로 가는 돌다리가 되어 정부의 산업 디지털 전환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는 등 산업 혁신을 위해 57년간 축적한 KTL 전문역량을 활용하여 항상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을 근간으로 산업 디지털 전환과 혁신에 필요한 AI과 산업데이터 품질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KTL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 디지털 전환 적합성 인증 및 실증기반 구축 사업」의 주관기관으로서 산업 디지털 전환 적합성 인증체계와 실증 기반을 구축을 하고 있다.

충청남도, 아산시와 함께 천안아산 연구개발 집적지구내 KTL 산업 디지털 전환 적합성 인증지원센터(가칭) 설치와 시험 평가 장비 21종 구축으로 기업지원에 나선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 개발부터 실증과 검증으로 성능과 신뢰성이 확보된 데이터와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여 산업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선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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