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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도쿄대 객원교수로…“기업가 경력 끝난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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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마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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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58·사진)이 일본 도쿄대의 ‘도쿄 칼리지’에 객원교수로 초빙됐다. 도쿄대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마윈이 지속 가능한 농업과 식량 생산을 중심으로 연구에 조언하고 참여할 것이며, 기업가 정신과 혁신에 관한 세미나도 열 것이라고 소개했다.

마윈은 지난달 홍콩대 명예교수로 임명되기도 했다. 홍콩대는 마윈이 2026년 3월 말까지 3년간 경영대의 명예교수로서 금융, 농업, 기업 혁신 분야 연구 수행에 집중할 것이라고 알렸다. 또 알리바바가 소유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보도에 따르면 마윈은 이스라엘 텔아비브대 혁신·기술 명예교수로도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트스트림 리서치의 오샤드히 쿠마라시리 분석가는 블룸버그 통신에 “기업가로서 마윈의 경력은 끝난 것 같다”며 “마윈이 기업 경영에서 성공을 거뒀지만, 이전에는 영어 교사였고 기업 활동에서 은퇴하면 가르치는 일을 다시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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