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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의 마음풍경] 옛 절터 폐사지에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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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참 많이 기다렸다.
나는 네 앞에 무릎을 꿇는다.
엎드려 너와 눈 맞춤한다.
사랑스러운 너를 보고 또 본다.

삼백예순날 예순네 해
어쩌다 옛 절터 폐사지에서
너는 오늘 꽃을 피우고
오늘 나는 너를 찾아왔을까.

촬영정보

소나무 숲 그늘에 햇살이 들어와 제비꽃을 비췄다. 스팟 측광으로 제비꽃에 노출을 맞춰 배경을 어둡게 처리했다. 렌즈 70~200mm, iso 100, f4, 1/20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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