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오피니언 오늘의 톡픽(TalkPick)

“이번 시집은 내 몸의 통증, 신음과의 화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신달자 시인

신달자 시인

-팔순에 17번째 시집 낸 신달자씨, 17일 언론 인터뷰에서-

시집 『전쟁과 평화가 있는 내 부엌』에는 ‘아픔과 시련과 고통과 신음과 통증들은/ 모두 나의 양떼들이라’ 같이 최근 4년간 병환에 시달렸던 신달자 시인의 사연이 담겨 있다. 시인은 “여든에 이르니 몸이, 장기가, ‘나 여기 있어’라고 아프다는 신호를 보냈어요. 내 몸을 담은 집과 가족, 친구, 심지어 볼펜 하나마저 소중해졌죠”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