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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팔찌 끊고 17일간 도주한 20대 사기범…검찰 송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3억대 사기 혐의로 2심 재판을 받다 전자팔찌를 끊고 달아난 20대 남성이 17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공용물건손상 혐의를 받는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3억원대 사기 혐의로 의정부지법에서 재판을 받다가 2심 선고일인 지난 1월27일 전자팔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던 A씨는 전자장치 부착을 조건으로 보석 석방됐다.

경찰은 도주 17일 만인 지난달 13일 수도권 소재의 한 은신처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검거 즉시 의정부지검으로 인계됐다. 검거 당시 전자팔찌는 훼손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도피를 도와준 조력자 1명도 범인도피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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