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임용 고사에 가산점제/해당지 사대출신 우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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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두차례 전형… 정원 1.2배 선발/전형관리위 발표
내년 1월 첫 시행되는 교원임용 고사는 중등의 경우 시·도교위별로 1차전형(대학성적·필기 및 실기평가)에서 과목별 모집인원의 1.5∼2배를 뽑고 2차전형(논술·면접평가·신체검사)에서 1.2배를 선발해 학교별로 배정하는 방식이 될 것 같다.
또 교직의 전문성과 교육의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가산점 제도가 도입돼 해당지역 사대 출신자나 복수자격증 소지자 등에 대해 시·도교위별로 1차전형 총점의 10%선에서 가산점이 부여될 전망이다.
초등의 경우 평가영역은 중등과 같으나 교대 출신자·2급정교사 이상 자격증 소지자·도서 및 벽지근무 희망자 등에게 최소한 총점의 20%이상 가산점이 주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방안은 교원임용 고사제의 구체적인 전형방법을 마련키 위해 문교부가 구성한 「교사 신규임용 전형 공동관리위원회」(위원장 박병용 서울시 부교육감,위원 각 시·도교위 학무국장)가 22일 오전 중앙교육연수원에서 개최한 세미나에서 위원회로부터 방안연구를 의뢰받았던 인천교대 최희선교수(초등분야)와 한국교육개발원 이윤식 교원교육연구실장(중등분야)이 각각 발표했다.
위원회는 토론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토대로 늦어도 12월 중순까지 최종안을 확정짓고 고사일정을 공고할 방침으로 있어 최종안은 이날 발표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 확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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