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의원 후원회/민방 「태영」 가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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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새 민방 서울방송의 지배주주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사전 내정설이 나돈 (주) 태영이 민자당 의원 10여 명의 후원회에 가입한 것으로 아려져 정치배후설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주) 태영은 민자당의 구자춘·김인영·김재순·김종호·서정화·안찬희·오유방·이웅희·이종찬·이태섭·김문원 의원 등에게 연간 3백만원씩을 내기로 하고 후원회에 가입했거나 가입을 통보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변탁 (주) 태영 사장은 『지난 4∼5월부터 지면이 있는 의원들로부터 후원회 가입요청이 왔으며 민방 선정과는 전혀 관계없다』며 『정치자금법의 한도액내에서 후원금을 내는 것은 하자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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