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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북 “한·미 연합 군사훈련 땐 전례 없이 강력 대응”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827호 13면

북한이 17일 한국과 미국이 다음달 연합 군사훈련을 실시할 경우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지속적이고 전례 없이 강력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담화에서 “미국과 남조선이 군사적 우세를 획득하려는 위험천만한 기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이상 우리도 반응하지 않을 수 없다”며 “힘으로 대응하는 게 미국의 선택이라면 우리의 선택도 그에 상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외교가에서는 북한이 다음달 한·미 연합훈련을 빌미로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담화는 또 “미국이 적잖은 반대 의견을 무시한 채 유엔 안보리 회의를 강압적으로 소집했다”며 “안보리가 미국에 계속 끌려다닐 경우 추가 행동 조치를 재고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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