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원 싸네" 순식간 완판됐다…삼성 직원들 난리난 이 제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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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혁신적인 카메라 성능을 지닌 '갤럭시 S23' 시리즈 사전 판매를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국내 공식 출시는 17일이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혁신적인 카메라 성능을 지닌 '갤럭시 S23' 시리즈 사전 판매를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국내 공식 출시는 17일이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23을 직원들에게 할인가로 판매하자 순식간에 완판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2일 "보통 신제품을 출시하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할인 판매하는데, 갤럭시S23 총 네 가지 모델의 준비된 물량이 모두 동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S23 모델은 울트라 256GB(기가바이트)·1TB(테라바이트), S23플러스 256GB, S23 256GB 총 네 가지다. 이중 직원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었던 모델은 최고가 라인인 '울트라(1TB)'다.

약 196만원에 출시된 이 제품은 직원가로 50만원 가량 저렴한 147만원에 구입이 가능했다. 32만원 상당의 '갤럭시 워치5'도 덤으로 받을 수 있었다. '울트라 256GB'는 약 159만원짜리를 119만원에 판매했다.

갤럭시S23 시리즈의 출고가는 전작인 S22에 비해 약 15% 정도 인상됐다. 기본형인 S23의 최저가인 저장용량 256GB는 115만5000원, S23플러스는 135만3000원에 출시됐다. 그럼에도 직원뿐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닷컴에서 라이브 방송으로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 결과, 갤럭시S23 시리즈의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팔렸다. 이는 지난해 진행한 갤럭시S22 시리즈의 2배가 넘는 수준으로, 역대 최다 라이브 방송 판매량이라고 한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울트라가 전체 판매의 70%를 차지하며 압도적으로 인기였다"며 "갤럭시S23 시리즈의 혁신적인 카메라 기능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최상위 성능 기종인 S23울트라는 갤럭시 스마트폰 가운데 최초로 2억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최신형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를 적용했으며, 배터리 용량도 늘어났다. 전작인 S22울트라와 마찬가지로 S펜을 내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전예약 판매 기간인 오는 13일까지 갤럭시S23 시리즈 256GB 모델을 구매할 경우 기본 저장 용량을 2배(512GB)로 늘려주는 등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 공식 출시는 1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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