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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바이든과 전화 통화…"전례없는 도움 감사"

중앙일보

입력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해 올해 2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의 침공을 받은 이래 미국이 제공 중인 도움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고 밝혔다.

격추한 드론 잔해 앞에 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텔레그램 캡처

격추한 드론 잔해 앞에 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텔레그램 캡처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정부 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전례없는 국방과 재정 원조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의 원조가 "전쟁터에서의 성공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경제의 안정성도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는 "우리는 또한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시스템을 복구하기 위해 제공 중인 도움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10월부터 우크라이나의 전력망에 미사일과 드론으로 집중적인 공격을 퍼부었다. 이에 따라 겨울을 맞아 수백만 명의 우크라이나인들이 전력 공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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