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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사망자 1명 늘어 154명...153명은 신원확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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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한 시이 30일 참사 현장 인근인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해밀튼호텔 앞에 놓인 조화 앞에 술을 따르고 있다. 김성룡 기자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한 시이 30일 참사 현장 인근인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해밀튼호텔 앞에 놓인 조화 앞에 술을 따르고 있다. 김성룡 기자

서울경찰청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한 사망자가 30일 저녁 1명 늘어 154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서울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저녁 여성 1명이 추가로 사망해 총 154명(남성 56명, 여성 98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중 153명(외국인 26명, 14개국)의 신원을 파악하여 전원 유족 통보 완료하였으며, 나머지 미확인 1명에 대해서도 계속 확인 작업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전국 검찰청은 사망자 중 122명에 대한 검시절차를 완료하고, 84명을 유족에게 인도했다고 밝혔다. 신원 및 유족 확인 중인 희생자 38명은 확인되는 대로 인도할 예정이다.

대검 대변인실은 “검경은 긴밀히 협력하여 희생자 신원 파악, 유족 연락, 유족의 희생자 확인 등 필요한 최소한의 절차를 밟아, 비상대기 중인 검사가 현장에서 직접검시 후 구두 지휘로 최대한 신속히 검시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한편 정부는 대형 참사 발생에 비상상황을 선포하고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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