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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尹대통령 "환자 후송·구호가 최우선"…교통통제 지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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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서울 이태원 핼러윈 사고와 관련해 30일 새벽 용산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에서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최우선 사안은 환자 후송 및 구호”라며 교통 통제 등 긴급 대응을 지시했다.

29일 밤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서울 이태원역 사고 현장. 김남영 기자

29일 밤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서울 이태원역 사고 현장. 김남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앰뷸런스 이동로를 확보하고 이를 위한 교통 통제 등 필요한 조치를 바로 이행하라”고 지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사진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사진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상황점검회의에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김은혜 홍보수석,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등이 참석했다. 또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최태영 서울소방본부장,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이일 소방청 119대응국장 등을 화상으로 연결해 현재 상황과 조치 점검이 이뤄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29일 밤 이태원 핼러윈 행사장 일대에서 발생한 다수의 심정지 사태를 보고받자마자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구급 및 치료 등을 1차 지시했고, 이어 보건복지부에 인근 병원의 응급병동 확보 등 긴급 지시를 추가로 내렸다.

이후 30일 새벽 대통령실 청사로 나와 위기관리센터에서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어제 사고 직후부터 대통령질 직원 24시간 근무 비상체계를 가동 중"이라고 말했다.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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