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인사 단행 사흘 만에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각사의 성장전략을 수립해달라고 당부했다. CJ그룹은 27일 계열사 CEO, 지주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CEO미팅’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장은 회의에서 “2023~2025년은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로 가느냐, 국내시장에 안주해 쇠퇴의 길을 가느냐의 중차대한 갈림길”이라며 “초심으로 돌아가 온리원(Only One) 철학을 담은 비전으로 초격차 역량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계획을 신속하게 수립해 내년에 즉시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