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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ECB, 기준금리 또 0.75%p 인상…두달 연속 '자이언트 스텝'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유럽연합(EU) 깃발이 독일 프랑푸르트의 유럽중앙은행(ECB) 본부에서 지난 26일(현지시간) 흩날리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유럽연합(EU) 깃발이 독일 프랑푸르트의 유럽중앙은행(ECB) 본부에서 지난 26일(현지시간) 흩날리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P)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두 달 연속 단행했다.

27일(현지시간) ECB는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25%에서 2.00%로 0.75%포인트 올렸다.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1.5%와 2.25%로 0.75%포인트씩 올리기로 했다.

ECB는 지난 7월 2011년 7월 13일 이후 11년만에 처음 기준금리를 통상적인 0.25%포인트의 2배인 0.5%포인트 올려 ‘빅스텝’을 감행한 데 이어 지난 9월과 이번 달까지 두 달 연속 통상적인 규모의 3배인 0.75%포인트를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다.

이는 최근 치솟는 물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로존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월만 해도 3.4%였는데 올해 1월 5.1%, 6월 8.6%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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