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여야, 노인의날 맞아 "기초연금 월 40만원 인상 추진"

중앙일보

입력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6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구성 등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양금희 원내대변인, 권 원내대표. 김경록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6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구성 등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양금희 원내대변인, 권 원내대표. 김경록 기자

여야는 2일 제26회 노인의 날을 맞아 현행 월 30만원 수준인 기초연금을 월 40만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지속가능한 연금개혁과 함께하여 어르신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기초연금을 40만원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대변인은 "현대사의 고비 고비마다 지금의 어르신들이 삶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주셨기에, 지금 대한민국은 글로벌 중추 국가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며 "그 노력과 희생이 얼마나 큰지 잘 알기에, 대한민국의 어르신 모두 우리 사회의 어른으로 충분한 존경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약자 중심의 복지정책을 통해 어르신들이 어려움에 빠지셨을 때 국가가 삶의 버팀목이 되어 드리겠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도약하는 대한민국 길에, 우리 사회의 어른인 어르신들 저마다 보유하신 혜안이 존경받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어르신들께서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삭감된 어르신 예산을 증액하겠다. 나아가 민주당은 어르신에 대한 돌봄 국가 책임제를 확대하겠다. 기초노령연금은 월 40만원으로 모든 노인으로 점차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급속하게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현실에서 노후의 삶을 돌보는 것은 우리 사회의 시급한 과제"라며 "국민의 기본적 삶이 보장되는 기본사회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