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 2억불 수출/기술특허료 6백만불 별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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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삼성전자,10년 동안
삼선전자가 브라질에 앞으로 10년 동안 2억달러어치의 가전제품을 수출한다.
삼성전자는 9일 브라질 가전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브라스템프사와 내년에 5천만달러의 캠코더ㆍVTRㆍ컬러TV 등을 수출하고 2000년까지 10년동안 1억5천만달러어치의 전자레인지를 수출하는 등 총 2억달러 규모의 가전제품 독점판매계약을 했다.
남미수출시장규모는 올해의 경우 미국시장의 8%수준에 그치고 있으나 미국의 경우 전자레인지의 보급률이 90%에 달해 매년 10%씩 수요가 줄고 있는 반면 남미는 현재 보급률이 15%로 내년이후 연간 30%이상의 수출증가가 예상되는 유망시장이다.
삼성은 제품수출과 함께 제품개발기술도 이전,앞으로 10년동안 총 6백만달러의 기술특허료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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