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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색 바꾸는 ‘카멜레온 냉장고’ 첫 공개 “UP가전 성공 자신”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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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류재철

류재철

“단순히 제품 사용 경험을 넘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경험 전반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진화하겠습니다.”

류재철(사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부사장)은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IFA) 2022’ 기자간담회에서 ‘UP(업)가전’의 성공을 자신했다. 비슷한 스마트 연결성 플랫폼이 많지만, 차별화한 가치를 제공하는 회사의 제품을 고객이 선택할 것이라는 얘기다.

류 본부장은 LG전자의 스마트홈(IoT·사물인터넷) 플랫폼인 ‘LG씽큐’와 기능 업그레이드형 가전인 ‘UP가전’의 성공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LG씽큐는 쓸수록 고객의 일상을 스마트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진일보한 스마트홈 플랫폼”이라며 “지금까지 18개 제품을 UP가전으로 출시했고, 약 100개의 콘텐트를 업그레이드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의 차세대 프리미엄 신발관리 솔루션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 [사진 LG전자]

LG전자의 차세대 프리미엄 신발관리 솔루션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 [사진 LG전자]

특히 IFA 2022에서 처음 공개한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에 대한 설명에 시간을 할애했다. 류 본부장은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은 철저하게 고객 관점에서 고민한 끝에 탄생한 제품”이라며 “공간 가전과 UP가전의 정점인 이 제품을 통해 분위기까지 업그레이드하는 차원이 다른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드업은 색깔이 거의 무한대로 바꿀 수 있는 ‘카멜레온 냉장고’다. 카멜레온 냉장고가 가능한 건 발광다이오드(LED) 광원과 이 광원에서 유입된 빛을 고르게 확산하는 도광판을 적용한 기술 덕분이다. 문이 4개인 경우 17만 개의 색상 조합이 가능하다.

한편, LG씽큐는 스마트홈의 플랫폼인 동시에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는 UP가전의 허브 역할도 한다는 게 류 본부장의 설명이다.

그는 “고객들이 LG씽큐 앱의 ‘UP가전 아이디어 제안’ 코너와 이벤트 등을 통해 제안한 아이디어만 5000건이 넘는다”며 “고객과 함께 UP가전을 만들며 실제 가전이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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