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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SUV용 타이어 ‘크루젠’으로 국내 넘어 글로벌 시장 질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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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크루젠 시리즈

금호타이어 ‘크루젠(CRUGEN)’은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용 브랜드다. 코로나19와 반도체 수급난으로 완성차업체의 생산량은 감소했지만, SUV 판매량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4.3% 증가했다. [사진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크루젠(CRUGEN)’은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용 브랜드다. 코로나19와 반도체 수급난으로 완성차업체의 생산량은 감소했지만, SUV 판매량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4.3% 증가했다. [사진 금호타이어]

전 세계적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열풍이 부는 것에 맞춰 국내·외 완성차 업계가 앞다퉈 SUV 신차를 출시하고 있다. 공간 활용성이 높고, 비포장 길(오프로드)까지 달릴 수 있는 SUV를 이용해 야외 캠핑을 즐기는 ‘차박’ 등 레저 문화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SUV 수요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SUV의 판매 비중은 2010년 16.5%에서 지난해 45.9%로 커졌다. 이 같은 현상은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내수 시장에서 SUV 비중은 절반 이상(53.5%)을 차지하는 등 SUV를 선택하는 운전자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시기를 한정해서도 SUV의 성장세는 눈에 띈다. 반도체 수급난 문제까지 겹쳐 전체 차량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SUV 판매량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4.3% 증가했다.

이렇게 SUV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이어지자 타이어 업계도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SUV 전용 타이어를 활발히 개발하고 있다. SUV 전성시대에 금호타이어는 SUV 전용 타이어 브랜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SUV용 타이어 ‘크루젠(CRUGEN)’을 앞세우고 있다. 고성능 SUV에 맞춰 최적화가 이뤄진 제품을 내놓았다. 스포츠카 성능까지 구현할 수 있도록 일반도로(온로드)에서도 핸들링과 제동 능력, 고속 주행 안정성 등을 높인 제품이다. 라인업은 크루젠 HP91·HP71·HP51으로 이뤄졌다.

크루젠 HP91은 크루젠 시리즈의 최상급 모델이자 고성능 도심형 SUV에 적합한 타이어다. 스포츠카 못지않은 주행을 즐기는 SUV 운전자를 위한 타이어답게 다이내믹한 성능을 낼 수 있다. 트레드(접지면)를 곡선형 홈 형태로 만들어 강성을 높이고, 접지 면적을 극대화했다. 덕분에 조종 안정성을 최대로 확보할 수 있다. 주행 방향으로 네 개의 넓은 배수 홈이 있어 젖은 노면에도 배수·제동 성능이 뛰어나다. 금호타이어의 독자 설계 기술인 에스콧(ESCOT)을 통해 코너링 시 한쪽으로 치우치는 차량을 탄탄하게 버텨준다. 덕분에 빠른 핸들링 응답성과 고속 주행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크루젠 라인업의 대표 모델인 크루젠 HP71은 도심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원하는 SUV 운전자를 위한 제품이다. 부드러운 주행 성능과 정숙성이 높아진 컴포트 타이어다. 매해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며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금호타이어의 간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HP71에는 주행 시 노면 충격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는 부드러운 컴파운드(고무 화합물)가 들어갔다. 덕분에 승차감이 뛰어나고, 어떤 노면에서도 완벽한 제동 성능을 발휘한다. 마모 성능은 기존 제품 대비 20% 이상 좋아졌다. 또 겨울철 눈길에서도 안전하게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기존보다 30% 이상 ‘스노우 성능’을 높였다.

디자인 측면에서 봤을 때 특수한 패턴 설계를 통해 다양한 성능 발휘와 함께 미적 가치를 높였다. 직진 시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수막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을 낮췄다. 와이드 그루브 설계를 통해 젖은 노면에서 배수력을 키워 조종 안정성과 제동 성능을 높였다. 덕분에 빗길 제동력이 좋아졌다.

타이어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사이드월(타이어 정보가 표시된 옆 부분)에는 금호타이어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프리미엄 홀로그램 기법이 들어갔다. 덕분에 고급스러운 외관과 세련된 표면 질감이 구현됐다.

성능 면에서도 차량 유형별로 최적화했다. 도심형 크로스오버차량(CUV) 규격에 맞춰 타이어 패턴의 간격 수를 늘렸다. 이를 통해 컴포트 성능을 높이고, 소음 분산을 이뤄냈다. 고성능의 무거운 전통 SUV용 타이어에는 트레드 블록 표면에 미세한 홈을 팠고, 강성을 높여 핸들링과 내구력을 향상했다.

최근 급격한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에 맞춰 전기차용 타이어 ‘크루젠 HP71 EV’도 내놓았다. 최적의 컴파운드를 사용해 승차감과 제동 성능을 극대화했다. 또 일반 제품보다 마모 성능과 제동력을 대폭 개선했다. 특히 ‘타이어 소음 저감 기술’을 통해 전기차에 최적화한 타이어를 만들어냈다. 덕분에 기아 최초의 전용 전기차 EV6에 ‘235/55R/19’ 규격의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신제품 크루젠 HP51도 뛰어난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선사하는 사계절용 SUV 전용 타이어다. 승차감과 제동 성능을 높이기 위해 ‘솔루션 스타이렌 부타디엔 고무(S-SBR)’가 들어간 컴파운드를 재료로 사용했다. 자사의 기존 제품보다 빗길 제동력 등을 대폭 개선해 주행 안정성을 업그레이드시켰다. 특히 타이어 홈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줄여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도시 이미지를 모티브로 디자인을 사이드월에 접목해 도심형 CUV에 맞는 스타일을 구현했다.

크루젠 HP51 출시 기념으로 구매자는 ‘금호 만족 보증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금호 만족 보증제는 금호타이어 SUV용 신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제공하는 무상 보증제도다. 전국 타이어프로 매장에서 크루젠HP51을 네 개 구매한 고객이 제품에 만족하지 않을 경우 조건 없이 구매일로부터 2주 이내 교환이나 100% 환불을 받을 수 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금호타이어의 비전인 ‘스마트 모빌리티 파트너’ 모토에 따라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에 빠르게 발맞춰 기술과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SUV의 성장세와 함께 고객과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SUV용 타이어를 개발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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