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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름동맹 울산·경주·포항] 원전 생태계의 유지·발전 위한 중소기업 지원 등 성장 패러다임 구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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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면

한국수력원자력

 한수원은 원전 생태계 유지·발전을 위한 협력기업과의 소통체계 구축 등 새로운 동반성장 패러다임을 구축했다. 사진은 한수원 사옥. [사진 한수원]

한수원은 원전 생태계 유지·발전을 위한 협력기업과의 소통체계 구축 등 새로운 동반성장 패러다임을 구축했다. 사진은 한수원 사옥. [사진 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수원은 원전 생태계의 유지·발전을 위한 협력기업과의 소통체계 구축 등 새로운 동반성장 패러다임을 구축했다.

한국은 UAE에 원전 4기 수출에 성공해 세계 6번째 원전 수출국이 됐다. 이런 성과를 거두기까지는 협력연구개발을 통한 중소기업 육성도 한몫을 했다.

한수원은 ‘중소기업 협력연구개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한수원이 부품·장비 연구개발에 소요되는 자금의 약 85%를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투자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신제품 개발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수원의 대표적인 중소기업 지원사업이다.

특히 2019년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부품·장비 국산화 T/F’를 발족해 국산화 연구개발 체계를 강화했다. 3년간 부품·장비 국산화 100대 과제에 완료과제 구매 포함 1000억원 투입이 진행되고 있고, 현재까지 72건 과제에 구매 포함 749억원이 투입됐다.

또 한수원은 ‘중소기업 품질시스템 구축지원 사업’을 통해 원전 부품의 품질을 확보하는 동시에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이는 상생협력을 시행한다. 지난해 이를 통해 76개 중소기업에 24억원을 지원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스마트공장 지원사업’과 ‘산업혁신운동’을 통해 34개사에 13억6000만원을 지원했다.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술나눔과 기술보호 사업도 시행한다.

한수원은 협력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도 지원한다. 협력 중소기업들의 수출 역량 배양을 위해 ‘혁신 파트너십 사업’도 시행한다. 지난해 총 사업비 12억5000만원을 통해 25개 중소기업을 지원했으며, 참여 기업들은 약 1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한수원은 2015년 원전 기자재 수출 전문법인 ‘코리아누클리어파트너스’를 발족한 것을 비롯해 ‘기자재 현지화 지원’과 ‘기자재 시범설치 지원’, 원자력 산업 관련 박람회·전시회 참가 지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해외 시장개척단’은 대표적인 수출 지원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러시아·동남아시아·캐나다·브라질을 대상으로 4회에 걸쳐 온라인 해외 시장개척단을 시행했다.

한수원은 2020년 3월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원전기업을 위해 400억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마련해 대출을 시행했다. 이어 5월에는 ‘에너지혁신성장펀드’를 조성해 원전 관련 기업의 역량과 미래 가치에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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