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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 1주년…기업 가치 1조177억 돌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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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면

포스코그룹

포스코그룹이 신성장동력 발굴,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7월 개관한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 현재 87개 입주 기업의 가치가 1조177억원에 달하는 등 국내 최고 창업 인큐베이팅 센터로 자리 잡았다. [사진 포스코그룹]

포스코그룹이 신성장동력 발굴,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7월 개관한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 현재 87개 입주 기업의 가치가 1조177억원에 달하는 등 국내 최고 창업 인큐베이팅 센터로 자리 잡았다. [사진 포스코그룹]

포스코가 약 830억원을 투입해 구축한 벤처 창업 인큐베이팅 센터 ‘체인지업 그라운드(CHANGeUP GROUND) 포항’이 유망 스타트업 기업들의 요람으로 자리 잡으며 포항을 미국 실리콘 밸리에 필적하는 ‘퍼시픽 밸리’로 진화시키고 있다.

태평양 서안의 ‘또 하나의 퍼시픽밸리’ 조성

포스코그룹은 그룹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는 물론이고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전 주기 선순환 벤처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체인지업 그라운드’를 포함해 창업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왔다. 특히 지난해 7월엔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을 개관하면서 이곳을 태평양 서안에 위치한 ‘또 하나의 퍼시픽 밸리’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태평양 동안에 있는 미국 실리콘 밸리에 견줄 대규모 창업 플랫폼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었다.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은 개관 후 1년이 지난 현재, 87개 입주 기업의 가치가 무려 1조177억원에 달한다. 또한 벤처기업의 입주율은 90%, 근무 인원은 801명, 투자 유치 규모는 1289억원에 이르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창업 인큐베이팅 센터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입주 기업 중에는 체인지업 그라운드의 지원을 받기 위해 본사를 수도권에서 포항으로 이전한 기업도 있다.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 설립 이후 12개 스타트업이 포항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5개 기업은 포항 사업장을 추가로 설립했다. 수도권과 포항에 동시 소재한 기업은 7개다.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은 포스코가 벤처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다.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까지 연면적 2만8000㎡의 시설로, 기존 벤처 창업 공간과는 규모부터 남다르다. 산·학·연·관의 모든 역량을 지원해 청년 창업자들에게 세계 최고의 플레이 그라운드가 되고 있다는 평을 듣는 배경이다.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유망 벤처기업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경쟁력 향상에 필수적 요소인 ▶연구개발과 사업 공간 ▶투자 연계 ▶사업적 네트워크 등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입주 기업들은 체인지업 그라운드가 단순히 창업 공간 제공에 그치지 않고 연구지원과 투자 연계 육성 등을 통해 기존 인큐베이팅 시설들과는 차원이 다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만족한다.

국내 최고 과학기술 인프라 집적된 입지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 개요

추진 배경
국가 미래 성장 동력 발굴과 경제 선진화를 위해 지역 벤처밸리를 조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청년 일자리창출에 기여
투자비 : 약 830억원
시공사 : 포스코건설
공사기간
2 019년 12월 ~ 2021년 6월(19개월)
연면적 : 2만8000㎡ (총 8개 층)
위치 : 포항공과대학교 내

특히 체인지업 그라운드가 입지한 ‘포항’은 3·4세대 방사광 가속기 등 2조원 규모의, 세계 2위에 달하는 연구시설과 5000명의 연구 인력, 연간 1조원의 연구비 등 국내 최고 과학기술 인프라가 집적된 산학연 협력 허브로, 글로벌 성장·발전 가능성이 있는 벤처기업을 위한 최고의 지리적 특성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벤처기업의 가치가 밸류업할 수 있도록 ‘포스코그룹 벤처플랫폼’만의 차별화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즉 벤처기업에 단순히 금전적 투자를 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벤처기업의 연구가 상용화할 수 있는 비즈니스 연계 산학연 모델을 바탕으로 벤처기업의 성장을 극대화한다.

대표적인 예로는 포스텍과 RIST, 가속기 연구소 등 세계적인 R&D 인프라가 조성돼 있고, 쾌적한 입주 기업 전용 사무실 등을 갖춘 연구개발 및 사업 공간이다. 또한 벤처밸리 조성 및 성장 단계별 전 주기적 투자가 가능한 ‘벤처펀드’와 같은 재무적인 지원도 한다. 여기에다 지자체의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포스코의 포항·서울·광양 등 국내 사업망뿐 아니라 글로벌까지 연결하는 사업적 네트워크 확장까지 지원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실리콘 밸리에 이어 태평양 연안에 있는 ‘또 하나의 퍼시픽 밸리’를 조성하고, 이곳에서 태어난 벤처기업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꿈꾸고 있다”며 “지난 1년간의 성과로 확인할 수 있듯, 앞으로도 체인지업 그라운드 입주 기업에 포스코의 역량과 자원을 아낌없이 투자하는 등 창업 성공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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