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에도 정장에도 어울리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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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은 봄.여름(S/S)컬렉션과 가을.겨울(F/W)컬렉션으로 나눠 나온다. 디올은 여기에 하나를 더해 세 부류의 패션을 내놓는다. 크루즈 컬렉션이다. 이 컬렉션은 S/S컬렉션과 F/W컬렉션 사이에 나오는 패션라인을 일컫는다. 크루즈 여행 등에 어울리게 편안하고 실용적으로 디자인한다.

디올은 그 컬렉션의 하나로 새로운 핸드백 라인 '마이 디올 핸드백'(사진)을 이달 출시했다.

이 핸드백은 활동적으로 디자인되었다. 기존 디올 특유의 여성스러움과 품위는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실용성을 가미했다. 부드러운 질감의 송아지 가죽으로 만들었다. 평소에 편히 들고 다닐 수 있는 디자인에 초점을 둬 캐주얼이나 정장 등 어느 옷에도 어울린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핸드백 외부에 주머니를 달고 실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핸드백 외부에 있는 주머니는 형식상 붙어있는 경우가 많았다.

손잡이는 영국의 귀족 스포츠인 크리켓 공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했다. 크리켓 공의 스티치 꼬임을 손잡이에 적용해 스포티해 보인다.

이 가방에는 새로운 형식의 브랜드 로고도 적용했다. 가방 윗부분에 음각으로 'Dior'이라고 새긴 원통형의 브랜드 로고를 부착했다. 세밀한 염색공정을 거친 3가지 색상의 가방이 스몰.미디엄 사이즈로 나온다. 각각 앞부분과 양 옆에 주머니를 더해 스타일을 달리 할 수 있다.

라지백.쇼퍼백.라지쇼퍼백 등은 장소와 분위기에 따라 토트백.숄더백 등으로 연출할 수 있다. 다음 주부터 디올 전 매장에서 판매한다.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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