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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순경출신 경찰관 승진·보직배치 공정한 기회 제공"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순경 출신 경찰관의 승진 및 보직 배치에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충북 충주시 중앙경찰학교에서 열린 310기 졸업식에서 졸업생의 경례에 거수경례로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충북 충주시 중앙경찰학교에서 열린 310기 졸업식에서 졸업생의 경례에 거수경례로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오전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중앙경찰학교에서 열린 신임경찰 제310기 졸업식에 참석해 축사에서 청년 경찰관들의 첫걸음을 축하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충북 충주시 중앙경찰학교에서 열린 310기 졸업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충북 충주시 중앙경찰학교에서 열린 310기 졸업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이 신임 순경들 앞에서 재차 순경 처우 개선을 약속하면서 경찰대 개혁 드라이브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 그리고 법질서를 지키는 본연의 책무에 혼신의 힘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며 “경찰관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막중한 책임과 역할을 다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9일 충북 충주시 중앙경찰학교에서 열린 310기 졸업식이 끝난 뒤 졸업생으로부터 받은 사진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9일 충북 충주시 중앙경찰학교에서 열린 310기 졸업식이 끝난 뒤 졸업생으로부터 받은 사진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경찰 기본급 공안직 수준으로 상향 ▶직무 구조 합리화를 위한 복수직급제 도입 ▶순경 출신 경찰관의 승진 및 보직 배치 공정한 기회 제공 등 일선 경찰의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

또 “급변하는 치안 환경 속에서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치안 서비스가 국민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충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신임경찰 졸업생 2280명(남자 1708명·여자 572명)과 경찰 지휘부, 졸업생 가족 등 9천여 명이 참석했다. 부인 김건희 여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등도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충북 충주시 중앙경찰학교에서 열린 310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충북 충주시 중앙경찰학교에서 열린 310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 부부의 중앙경찰학교 졸업식 참석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전임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이명박·김대중 전 대통령 부부 등도 졸업식에 참석했다.

그러나 정부가 최근 ‘경찰대 개혁’ 카드를 내세운 시점에서 윤 대통령의 졸업식 참석 자체가 비(非)경찰대 순경 출신 경찰관에 힘을 실어주는 행보가 아니겠느냐는 해석이 나온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에서 “이번 졸업식은 윤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참석하는 경찰관 졸업식으로 새내기 경찰관들의 첫걸음을 축하하는 동시에 경찰관들을 격려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9일 충북 충주시 중앙경찰학교에서 열린 310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9일 충북 충주시 중앙경찰학교에서 열린 310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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