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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1위 안놓치던 카스 꺾었다, 1주만에 20만병 팔린 술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래퍼 박재범이 내놓은 증류주인 '원소주 스피릿'이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14일 서울 시내의 한 GS25 편의점에 '원소주 스피릿'이 진열돼 있다. 뉴스1

래퍼 박재범이 내놓은 증류주인 '원소주 스피릿'이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14일 서울 시내의 한 GS25 편의점에 '원소주 스피릿'이 진열돼 있다. 뉴스1

가수 박재범이 만든 증류식 소주 '원소주 스피릿'이 출시 1주만에 초도물량이 완판됨과 동시에 GS25 전체 주류 상품 매출 순위 1위에 올랐다.

19일 편의점 GS25에 따르면 가수 박재범의 '원소주 스피릿'이 출시된 지 1주일 만에 초도물량 20만병이 완판됐다고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GS25와 GS더프레시에서만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1주일만인 18일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된 것이다.

또 이 기간 GS25의 전체 주류 상품 매출 순위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그동안 편의점 주류 매출은 카스와 참이슬 후레쉬가 각각 1, 2위를 차지하며 자리를 내주지 않았는데, 이번에 '원소주 스피릿'이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GS25는 지난 11일부터 가맹점 발주를 받은 결과, 카스(1만5380점)와 참이슬 후레쉬(1만5204점)를 취급하는 매장보다 더 많은 1만5482점에서 원소주 스피릿 입고 요청이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GS25는 앞으로도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를 통해 원소주 스피릿 기획 세트를 선보이는 등 관련 마케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소주 스피릿은 강원도 원주 쌀 토토미를 발효해 증류한 소주로, 앞서 '오픈런' 대란을 빚은 원소주의 후속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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