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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경영] 100% 재생용지로 만든 친환경 쇼핑백 도입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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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사용하는 쇼핑백을 100% 재생용지로 제작한 친환경 쇼핑백으로 전면 교체한다. [사진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사용하는 쇼핑백을 100% 재생용지로 제작한 친환경 쇼핑백으로 전면 교체한다. [사진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100% 재생용지로 제작된 친환경 쇼핑백을 도입한다. 지난 2월 더현대 서울과 판교점에 시범 도입한 후 고객의 의견과 개선점 등을 반영해 전체 점포로 확대한다.

현대백화점은 본사를 비롯해 16개 점포에서 매년 약 8700t씩 나오는 포장 박스·서류 등을 모아 쇼핑백 제작에 사용한다. 폐지 자체 수거와 재가공을 위해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했다.

진정성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모색해온 현대백화점의 친환경 행보는 가시적 성과를 올리고 있다. 친환경 쇼핑백 시범운영 기간에만 약 135t의 폐지가 재활용됐다. 모든 점포로 확대되면 기존 쇼핑백 제작에 사용되는 나무 약 1만3200그루(약 2000t)를 보호하고, 약 3298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절감하는 효과가 예상된다.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 감축에도 나선다. 백화점 내 카페 등에서 사용되는 플라스틱 재질의 종이컵 뚜껑과 물티슈 등을 재활용과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제품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4월 점포 라운지와 카페H에서 사용되는 종이컵을 100% 재활용 제품으로 바꿨다. 이를 통해 지난 2개월 동안 약 100만개의 친환경 종이컵이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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