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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대상에 남아공 아비 루트라 감독 '럭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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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남아공 아비 루트라 감독의 영화 '럭키'가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럭키'는 흑인 고아 소년이 시골 마을을 떠나 삼촌이 있는 도시로 가면서 삶의 고달픔을 배운다는 내용의 20분짜리 단편. 심사위원 특별상에는 멕시코 셀소 가르시아 로메로 감독의 12분짜리 단편 '물과 우유'가 선정됐다.

종래의 기내용 영화제 이미지를 벗고 본격 국제영화제로서의 위상 강화에 나선 올해 아시아나단편영화제에선 36개국 53편이 국제경쟁 부문에서 경합을 벌였다. 심사위원장은 '왕의 남자''라디오 스타'의 이준익 감독이 맡았다.

다음은 수상 내역.

▶뉴필름메이커상 해외부문 '물고기가 쉴 곳은 어딘가'(네이저 자미리.이란) ▶" 국내부문 '땐싱보이'(배지영) ▶애니멘터리상 '허수아비 전설'(마르코 베사스.스페인) ▶아시프 관객심사단상 '골수팬'(제프 린지.영국) ▶단편의 얼굴상 '격정소나타'(전수지) ▶맥스무비상 '착한 아이'(강혜연) ▶CH CGV상 '블랙박스'(박혜진.송현주.윤지나.장민희) ▶네이버 인기상 '땐싱보이'(배지영)

주정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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