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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13일 거시금융 점검회의…"취임 후 첫 현장 행보"

중앙일보

입력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추경 예산안 편성을 위한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추경 예산안 편성을 위한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3일 거시경제와 금융시장 여건을 점검하는 '거시금융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한다.

대변인실은 12일 공지문에서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첫 현장 행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에 육박하고 국내외 금리 인상 속도가 급상승하면서 거시경제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정부 지출 기준으로 '33조원+α'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집행될 경우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전망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경제성장률이 2% 중반대로 떨어질 것이란 예측이 늘어나는 등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제기된 상황이다.

점검 회의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를 비롯한 분야별 민간 전문가가 참석해 논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전날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제일 문제가 물가이고, 어려운 경제 상황이 정권 교체한다고 잠시 쉬어주는 것도 아니다"라며 "각종 지표를 면밀하게 챙겨 물가상승의 원인과 원인에 따른 억제대책을 계속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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