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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투자실패"…日유명배우 와타나베 히로유키, 극단선택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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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와타나베 히로유키. [사진 영화 '데이 앤 나잇' 스틸컷]

배우 와타나베 히로유키. [사진 영화 '데이 앤 나잇' 스틸컷]

일본 유명 배우 와타나베 히로유키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66세.

지난 5일 NHK 등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와타나베 히로유키 소속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가 지난 3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가족이 요코하마 자택 지하 체력단련실에서 쓰러진 그를 발견했다. 사인은 극단적 선택으로 알려졌다.

와타나베 히로유키의 아내이자 배우인 하라 히데코의 소속사 측은 "너무 갑작스러운 일에 저희 하라 히데코는 망연자실하고 있어 현재 여러분께 뭔가 답변드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전했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와타나베는 2017년부터 정신적 불안감을 호소해왔다. 최근에는 투자 실패로 1억엔(한화 약 9억7500만원)에 달하는 손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1982년 영화 '온 더 로드'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으며, 1994년 동료 배우 하라 히데코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 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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