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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원내대표 이은주…부대표 장혜영·대변인 류호정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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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은주 의원. 연합뉴스

정의당 이은주 의원. 연합뉴스

정의당 새 원내대표에 이은주 초선 의원이 선출됐다. 원내수석부대표에는 장혜영 의원, 원내대변인에는 류호정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정의당은 4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배진교 현 원내대표의 후임으로 이은주 의원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은주 신임 원내대표는 "6석 정의당은 과거에도 그랬듯 원팀 정의당으로 시민을 위해 함께 일하고 함께 책임질 것"이라며 "제3정당으로서 정의당의 앞으로의 힘있는 행보를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우리는 노동 시민의 동반자이자 시민의 정치적 대표"라며 "우리 사회의 다원성과 진보의 가치가 구호가 아니라 삶을 진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정의당 6명 의원단이 함께 일하고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선 "한 후보자의 여러 의혹이 제대로 해명,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혜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차별금지법 제정과 관련해 "민주당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제정해야 한다고 여러 번 밝혔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민주당 원내가 5월 국회에서 법을 제정하지 않는다면, 비대위를 존중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170여 석을 쥐고도 쓸 줄 모른다면 권력을 가질 자격이 없다"며 "민주당 스스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다른 당에게 설득 당할 것을 기다릴 게 아니라 스스로 한 약속을 지킬 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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